프로젝트로 네트워크 구조 이해하기

공인 IP가 부족해도 괜찮아! NAT로 해결하는 네트워크 이야기

NWSV 2025. 5. 5. 08:11

기업 네트워크에서 NAT가 왜 필요할까? – 초보자도 이해하는 NAT 이야기

안녕하세요! 오늘은 많은 기업 네트워크에서 사용되고 있는 NAT(Network Address Translation) 기술에 대해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. 이 글은 네트워크 전문가가 아닌 IT 실무자나 초보 엔지니어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.

 

 

🔍 NAT란 무엇인가요?

NAT는 내부(사설) IP 주소를 외부(공인) IP 주소로 바꿔주는 기술입니다.
쉽게 말해,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서버가 인터넷과 통신할 때, 공인 IP 주소를 빌려서 나가는 역할을 합니다.

예시로 풀어볼게요

  • 회사 내부에 있는 컴퓨터 A의 IP 주소는 192.168.0.10 (사설 IP)
  • 이 컴퓨터가 인터넷에 있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?
  • NAT 장비(예: 공유기, 방화벽)가 이 IP를 공인 IP로 바꿔서 통신을 이어갑니다.

즉, 외부에서는 우리 회사 내부 IP를 알 수 없고, NAT 장비가 대신 통신을 중계해주는 셈이죠!


✅왜 NAT가 필요할까요?

  1. 공인 IP 주소는 한정적이에요
    IPv4 주소는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모든 장비에 공인 IP를 줄 수 없어요.
    NAT 덕분에 수많은 내부 장비들이 단 하나의 공인 IP만으로도 인터넷에 나갈 수 있어요!
  2.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해요
    외부에서 우리 내부 시스템의 구조를 직접적으로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에
    기본적인 보안 효과도 있습니다.
  3. 관리도 효율적이에요
    내부 IP는 자유롭게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니,
    네트워크 관리가 훨씬 유연해집니다.

✅ NAT의 종류

NAT도 종류가 있어요. 너무 깊게 들어가진 않지만, 기본 개념은 알고 계시면 좋아요!

종류설명사용 예시
Static NAT 고정 매핑 (내부 IP ↔ 외부 IP 1:1) 외부에서 내부 서버 접근할 때
Dynamic NAT 유동 매핑 (여러 사설 IP ↔ 공인 IP 풀) 일반적인 기업 환경
PAT (Port Address Translation) 여러 내부 IP가 하나의 공인 IP로 통신, 포트를 나눔 가장 일반적인 가정/기업 환경
 

📌 대부분의 기업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 바로 PAT입니다.
즉,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해도 하나의 공인 IP로 충분하다는 이야기죠


✅ 기업에서의 NAT 실제 사례

  • 사무실에서 모든 직원들이 인터넷 사용
    → 내부는 192.168.X.X 같은 IP를 쓰고 있지만, NAT 장비가 203.X.X.X 같은 공인 IP로 변환해 나감
  • 내부 시스템 보호
    → 외부에서 사내 DB 서버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,
    필요한 경우에만 Static NAT를 설정해 접속 가능하게 함

 


⚠️ NAT의 한계도 있어요

  • 포트포워딩, VPN, VoIP 등 일부 서비스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
    예: 외부에서 내부 CCTV에 접근하려면 NAT 설정을 따로 해줘야 해요.
  • 추적이 어렵다
    NAT 뒤에 수많은 내부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, 누가 어떤 통신을 했는지 추적이 어렵습니다.
    (이 때문에 보안 장비와의 연동이 중요해요)

✅ 정리하며

NAT는 기업 네트워크를 설계할 때 기본 중의 기본인 기술입니다.
공인 IP를 절약하면서도 내부망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죠.

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 핵심은 이것 하나입니다:
"내부 IP ↔ 외부 IP를 바꿔주는 중간 통역사 역할!"